![수원시 산림재난상황실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현장과 통신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208/art_16139564871209_7493f4.jpg)
수원시가 산불이 났을 때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산불방지 스마트 통신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기간 동안 시·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 5곳을 설치하고 산불 조사원 등 189명을 투입해 산불 예방 감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산불 감시 및 대응을 위해 스마트 통신 장비를 현장에 도입, 신속성과 정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통신체계는 산불신고 GPS 66대, 디지털 무전기 40대를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5개 대책본부 등에 배치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디지털무전기(왼쪽)와 산불신고 GPS 단말기. (사진=수원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208/art_16139564857798_9be5f6.jpg)
산불신고 GPS와 디지털무전기로 진화대가 산불 현장까지 출동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산불 발생 현장 사진과 영상을 송출해 지휘소에서의 상황 파악과 지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광교산과 칠보산 일대에 설치된 21대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활용해 산불을 예방하고 불이 나면 현황과 진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산불 방지 스마트 통신체계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 및 초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봄철 산행을 하는 시민들께서도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