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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동 이어진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용인시는 대책 마련 중

1주일 동안 오작동 33건, 비상정차 4건으로 5명 부상 발생
용인시, 전 역사 기술 요원 배치 및 센서 감도 조정 등 대책 마련

 

용인시가 경전철 역사에 설치한 스크린도어가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자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경전철 15개 역사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지만 일부 시설에서 오작동이 발생해 경전철 차량이 급정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스크린도어 개통 후 승객이 탑승한 상황에서 오작동 및 개폐불능은 33건, 비상정차 4건이 발생, 이 사고로 인해 일주일 동안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는 부상을 입은 시민들에게 유감을 표하고 스크린도어 사고 문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안전한 경전철 운영을 위해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전문상황관리대응팀과 전문 기술자를 비롯한 20여명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모든 역사에 기술 요원 1명을 배치,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검지센서 감도 조정과 안전문 제어장치 프로그램 수정을 진행, 스크린도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시공업체와 일일대책회의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설치한 스크린도어 오작동으로 인해 부상을 입으신 분들께 사과한다”며 “오작동으로 인한 급정거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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