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산림유역관리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29일 도는 산림청 및 산림과학원 등 전문가들과 연계, 연말까지 도내 산사태 위험지역 가운데 1곳을 선정해 임도 및 수질정화 등 산사태 예방사업에 총 2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산사태 위험지 4곳 가운데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를 거쳐 양주시 일영지역의 840ha를 최종 사업대상지로 지목, 이날 전문가 및 관련공무원들로 구성된 현지실사팀을 구성해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는 현장조사 및 평가항목별 서류검토와 사업의 추진방향에 적합한지 여부 등을 따져 선정된다”며 “선정된 대상지는 재해방지 및 자원증축, 임도, 수질정화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