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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상반기 식중독 1천270여건 발생…보건당국 ‘비상’

대부분이 초중고교 등 학교 급식소…대규모 발생 추이

경기도내 올 상반기 식중독 환자수가 지난 한해동안 발생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5-9월에 집중 발생하던 과거와 달리 지구온난화 현상 등의 이상기온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발생하고 있고 규모면에서도 집단·대형화하고 있어 식생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12일까지 도내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1천275명(18건)으로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환자 1천170명(14건)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환자가 음식을 섭취한 장소로는 학교급식소 14곳을 비롯, 학원과 수련원, 연구소 및 유소년축구클럽이 각각 1건씩인 것으로 나타나 학교 등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발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초·중·고교 등 학교 급식이 대부분인 가운데 최대 300여명 가까이 대규모로 환자가 발생, 집단급식소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식재료공급업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광주 D학원(42명)의 식중독 발생 사건 이후 월별로 고른 환자발생 추이를 보이는 등 지구온난화 현상 및 실내온도 상승에 따라 계절과는 무관하게 연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 관계자는 “실내온도 상승 및 여름철 태풍의 영향으로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방학철과 휴가철을 맞아 학생들의 여행지 및 청소년수련원 등 집단 급식시설의 위생관리에 대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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