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5℃
  • 서울 23.9℃
  • 흐림대전 27.2℃
  • 흐림대구 27.4℃
  • 흐림울산 26.0℃
  • 흐림광주 26.5℃
  • 박무부산 24.9℃
  • 흐림고창 27.8℃
  • 구름많음제주 28.0℃
  • 흐림강화 23.2℃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7℃
  • 흐림강진군 26.1℃
  • 흐림경주시 26.3℃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경기도, 안산·반월공단 대기·수질 단속결과 공개

검찰 등 6개 기관과 합동단속…적발 업주 검찰 수사

경기도는 검찰 및 환경부 등 6개 기관과 합동으로 반월·시화공단의 대기 및 수질오염에 대한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적발업체에 대해 행정조치키로 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 및 검찰, 환경부, 시흥, 안산, 광명 등 6개 기관이 지난 4월 27일부터 18일간 반월·시화공단내 3천13개 업체를 대상으로 대기 및 수질오염도를 점검한 결과 이들 공장들은 배출·방지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거나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업체가 165개소나 될 것으로 밝혀졌다.
점검 결과 배출시설만 설치하고 방지시설은 설치하지 않은 무허가(미신고) 업체 및 비정상 가동 업체 158개소와, 연료비 등의 생산비 절감을 목적으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업체 7개소를 포함 모두 165곳에 달했다.
현재 적발업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위반 경중에 따라 업주의 구속 또는 최대 1천만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반월·시화공단내 3천113개 전 업체에 대한 상반기 점검결과를 공개하고 해당 시군에 위반업체 601개소에 대해 폐쇄명령 등 행정조치를 위하도록 통보했다.
도는 이 가운데 392개소에 대해 전국최초로 '옐로카드제‘를 적용, 적발시 곧바로 과태료를 부과하던 과거 방식 대신 1차 경고조치하고 이를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옐로카드의 발급 내역을 보면 배출시설을 매일 점검하지 않은 운영일지 작성위반이 228건으로 가장 많았고, 변경신고 미이행 90건, 방지시설 훼손방치 62건, 설치신고 미이행 6건, 자가측정 미실시 5건, 자동개시신고 미이행 1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반월시화공단 대기특별대책반 운영규정’을 마련한데 이어 지난 1일부터 공단내 배출업소의 지도단속과 순찰, 악취 민원의 처리 등 대기특별대책반을 가동중에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