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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벽 허문 화합의 장

고양시청소년수련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그 가족을 초청, 별자리캠프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자원봉사청소년 등 80여명이 참가해 지난달 24, 25일 이틀간 가평 도대수련원에서 가진 이번 별자리 캠프는 장애청소년 자녀들을 위한 정보와 지식들을 공유하며 가족간의 유대를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장애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를 통한 협동심을 배양하고 일반 청소년들과의 관계형성을 통해 새 친구를 사귀는 등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장애,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자원봉사 청소년들은 장애우들과 비슷한 또래로 구성돼 캠프에 참여한 장애우들에게는 편한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었으며 자원봉사 청소년들에게는 장애우들을 이해하는데 더욱 좋은 기회가 되었다.
조별모임과 레크리에이션, 불꽃과 함께 점화된 캠프파이어 등을 통해 80여명의 참가자들은 서로 하나됨을 확인하며 덜부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이진경(가람중 1)학생은 “캠프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약간만 다를 뿐이지 많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며 "서로 주소를 나누며 자주 왕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김찬호(행신고 2)학생은 “도와준 것이 아니라 배우고 왔다”며 이번 캠프의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청소년 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장애청소년들을 둔 가족, 형제, 자원봉사자들 모두에게 즐거움과 더불어 사는 마음을 안겨주었다"며 "장애우들이 우리 사회의 주변인이 아닌 귀중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비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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