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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의 여름밤을 신나는 댄스와 함께

기상청 예보로는 앞으로도 무더위가 연신 기승을 부릴 것이라 한다. 이럴때 집에서 보내는 것보다는 성하의 여름밤을 야외 공연장에서 지내는 것도 그런대로 여름을 나는 방법일터.
이에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동안 재즈 탱고 등 8가지 다양하고 화려한 '한여름밤 댄스속으로'라는 댄스 축제를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연속 개최될 댄스 축제를 위해 전당 측은 무료공연으로 많은 관객들이 찾도록 하고 이들이 출연진으로부터 간단한 기본동작을 익히는 시간도 마련해 관객과 무대가 하나가 되도록 배려했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야외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찾아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보자.
13일 '우리춤 향연'= 첫 공연으로 경기도립무용단이 출연해 '우리춤 향연'이란 제목으로 춤사위가 활달한 민속무용인 '태평무'를 비롯, '사물놀이' '부채춤' '사랑의 향기' '장고춤' '농악무' 등 일반인에게 친숙한 춤을 선사한다.
14일 '정열의 살사댄스'= '살사홍무용단'이 다이나믹한 살사 음악에 맞춰 스타일에 제약없이 추는 쿠바의 정열적인 춤 '정열의 살사댄스'로 뒤를 잇는다.
남녀가 잠시도 떨어지지 않고 추는 것이 특징인 살사댄스는 남미에서 마을축제나 파티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대중적인 춤으로 율동감이 넘치는 커플댄스로 이날 프로그램 중 '살사 라인댄스'를 관객들이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15일 '탭댄스' '플라멩고'= 영화나 뮤지컬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탭공연도 흥겨운 볼거리로 국내 유수의 탭댄스 팀인 '탭퍼스'가 출연해 빠르고 경쾌한 춤을 선보인다.
이날 두번째 프로그램에 나올 '주리스페인 무용꼼빠니아'의 플라멩고도 관심을 끄는 공연이다. 특히 주리는 국내 최초로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무용학교에서 정통 스페인춤을 익히고 공연해온 유일한 한국인으로 스페인 춤을 국내에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17일 '재즈댄스'= 빠른 비트의 아프리카 토속 리듬에서 유래된 재즈는 익히 알려진 대로 흑인들의 분노와 저항이 담겨진 춤과 노래로 재즈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는 춤이다.
'오리엔트 예술단'이 '펑크재즈' '컨템포러리재즈댄스' '뮤지컬 다이런스랩'을 선보인다.
18일 '비보이(힙합)'=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사람들을 뜻하는 비보이는 힙합이라고도 불리는 즉흥적이고 자유스러운 형태의 춤으로 청소년들이라면 이날을 빠뜨릴 수 없을 듯.
특히 이날 공연에는 해외배틀대회 우승과 브레이킹 대중화를 위한 많은 시도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비보이계 대표 '리버스'가 출연해 이들의 화려한 댄스와 개인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다.
19일 '탱고'= 아르헨티나의 정통 탱고와 한국 음악을 결합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듀오 '오리엔탱고'의 공연에서 이번 축제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이민 1.5세대인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선과 피아니스트 정진희가 결성한 듀오로 이미 현지에서 성공적인 각종 공연에서 성가를 얻고 있으며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와 우리 민요를 연주하고 '탱고아르테'가 출연, 탱고춤도 곁들인다.
20일 '밸리댄스'= 배꼽춤으로 알려진 터키의 전통춤으로 이번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여성의 관능미를 강조하는 댄스인 밸리춤 공연에는 국내밸리댄서 1호인 안유진이 이끄는 '밸리댄스코리아'가 나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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