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와 수원가정법원은 수원시 영통구 수원가정법원 회의실에서 범죄나 비행을 저지른 보호소년을 대상으로 미술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소년사건에 연루된 보호소년 심성을 순화하고 건강한 인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수원가정법원은 가사·소년사건 전문법원으로 경기남부지역을 관할한다. 특히, 소년보호사건을 전국가정법원 중 가장 많이 담당하고 있다.
경기대는 협약에 따라 예술대학 미술전공 교수들로 보호소년 멘토단을 구성해 인·물적 자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인규 경기대 총장은 “미술 치유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보호소년들이 올바른 꿈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 앞으로는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과 상담분야까지 확대해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