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7℃
  • 서울 25.5℃
  • 흐림대전 26.8℃
  • 흐림대구 27.0℃
  • 구름많음울산 25.4℃
  • 흐림광주 26.4℃
  • 흐림부산 25.1℃
  • 흐림고창 27.6℃
  • 흐림제주 28.1℃
  • 흐림강화 23.7℃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6.6℃
  • 흐림강진군 26.0℃
  • 구름많음경주시 25.5℃
  • 구름많음거제 25.8℃
기상청 제공

검찰, 친딸 수차례 성폭행한 40대 중국동포 구속 기소

전자발찌 부착명령·친권 상실도 청구

 

검찰이 10대 친딸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40대 중국 동포를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A(41·중국 국적)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친딸 B(14)양을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9년 중국 동포인 아내와 이혼한 뒤 B양을 맡아 키우면서 딸이 9세가 된 2015년 무렵부터 유사 성행위를 시키는 등 수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중 혐의를 명확히 특정할 수 있는 2019년 이후 범죄에 대해 공소를 제기했다.

 

지난해 B양 친모는 딸로부터 피해 사실을 듣게 됐고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달아났지만 결국 붙잡혀 이달 초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를 기소하면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및 친권 상실을 함께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를 위한 경제적 지원과 심리치료를 관련 기관에 의뢰하고 국선 변호인을 선정해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