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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부드러운 문화 공간, 주변과 조화로운 가정법원 모습 추구해야"

수원가정법원 신청사 준공식서 수원가정법원 역할 강조
지상 10층 규모, 옛 청사보다 법정 등 시설 크게 확대돼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가정법원’, 부드러운 이미지의 문화 공간 같은 ‘포근한 가정법원’,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어울림의 가정법원, 바로 수원가정법원이 추구하는 모습입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15일 열린 수원가정법원 신청사 준공식 인사말에서 “가정법원은 노령화에 따른 후견, 아동 입양·학대, 다문화 가정 문제 등에 해결 방안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가정과 청소년 문제에 우리 사회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국가와 사회의 기초가 뿌리째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 대법원장과 정종관 수원고법원장, 김인겸 서울가정법원장, 허부열 수원지법원장을 법원 관계자를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오인서 수원고검장 등 외부 초청 인사들도 참석했다.

 

 

수원가정법원은 2019년 3월 개원해 기존 수원지법 가정별관 건물을 사용해오다가 지난해 11월 신청사가 완공되면서 올해 1월 이전을 마치고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10층 높이에 연면적 1만8000여㎡ 규모로, 독립된 별관 케어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옛 청사와 비교하면 법정은 2개에서 13개로, 조정실은 3개에서 6개로, 7개이던 조사실은 20개, 주차대수도 30대에서 174개 등으로 크게 확대됐다.

 

박종택 수원가정법원장은 “쾌적하고 넓은 새 청사에서 가사·소년 전문법원으로서 한 차원 높은 사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민과 지역 주민이 마련해 준 토대 위에서 가정법원에 부여된 사명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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