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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미타청소년협회 조선통신사 역사유적 탐방

수원포교당 선재원(이사장 성관스님)과 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원택스님) 공동주관으로 한일 청소년들이 양국의 역사유적을 탐방, 한일간 맥을 잇는 장을 마련한다.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조선통신사와 일본국왕사의 우정만들기'는 초청이라는 테마로 양국 청소년 100여명이 상대국가의 역사와 문화 유적을 둘러보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목적으로 추진된 프로그램.
우선 한국의 청소년들이 17일부터 20일까지 조선통신사의 행로를 따라 우리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일본의 대마도를 탐방한다.
17일 대마도 이즈하라에 도착해서 최익현 순국비, 덕혜옹주 결혼기념비 등을 돌아보는 '일본속 한국역사 탐방'을 비롯 18일에는 계륜사, 묘복사 등 일본 전통사찰과 미네쵸우 역사민속기념관을 방문한다.
19일에는 '일본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일본신사와 고유문화재를 관람하고 20일에는 대마야생동물보호센터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탐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의 청소년들은 20일부터 24일까지 '대마도'에서 시작해 '서울'에서 종료하는 일정으로 조선통신사 역사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첫날 부산에 도착한 이들은 용두산공원과 조선통신사한일문화교류전시관, 속리산 법주사 문화답사를 거쳐 22일 청주와 수원문화권을 답사하고 23일 서울 인사동, 창경궁과 비원 등 조선왕궁 관람을 끝으로 4박 5일간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대마도에서 서울까지'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와 일본 청소년들이 역사 유적지를 탐방, 한일 양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일 교류의 필요성을 체험케 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조선시대 조선 중국 일본간 사대교린의 외교체제가 성립된 이후 조선은 일본에 '통신사'를, 일본은 조선에 '일본국왕사'를 보냈던 것이 역사적인 유래이며 조선은 9회에 걸쳐 통신사를 파견했다고 한다.
특히 조선통신사들은 발달된 조선조 학술 사상 기술 예술 등을 전해 일본의 정치 문화에 영향을 주는 등 문화의 가교 역할을 했다.
행사 담당자는 "17세기 조선통신사와 일본국왕사의 행로를 21세기를 사는 양국 청소년들이 민간외교사절단으로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서로 우의를 증진하고 리더십을 함양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일간 문화 사회적 교류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서로에 대해 이질적인 문화로 인식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역사탐방과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바른 역사 문화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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