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의 숙원사업인 3호선 파주 연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22일 국회 박정 의원(더민주· 파주시을)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온라인 공청회 결과 전철 3호선 대화-금릉 구간 연장 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초안에 반영됐다.
조리-금촌선(통일로선) 건설은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추진 검토가 필요한 후보사업에 포함됐다.
대화~금릉 신규 수정 노선에는 신설 역사가 4개, 증개축 역사가 1개로 총 5개 역사가 반영됐다.
이는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보다 1개 역사가 증가된 것으로, 노선 길이도 3차 망계획 7.6km에서 10.7km로 약 3km가 연장됐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도 일부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3호선 금릉 연장은 윤후덕 의원, 파주시, 그리고 파주시민과 원팀으로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해당 계획안이 최종안에도 담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박 의원은 윤후덕 의원, 파주시와 함께 3호선 파주 연장, 조리-금촌선(통일로선) 건설의 필요성을 국토교통부 등에게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지난 1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해당 계획 반영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