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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알바노조 준비위 29일 발족… “불안정 노인 노동환경 내손으로”

29일 청계천 전태일기념관서 준비위 발족식

 

은퇴 후 생계 유지를 위해 불안정한 일터에 나서는 노인들의 처우와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노동조합이 조직된다.

 

25일 노동계에 따르면 노년아르바이트노조(노년알바노조) 준비위원회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에서 준비위 발족을 선언한다.

 

준비위는 “70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은 일하고 있고, 70%는 생계비가 목적”이라며 “갈수록 더 길게, 더 불안정하게 일해야 하는 노년 노동자들이 ‘알바 수준’ 노동환경과 부족한 노년 복지를 노조로 바꿔야 한다”고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평등노동자회와 함께 2019년 11월 노년알바노조 설립을 위한 노년 노동자 인터뷰를 시작했고 지난해 초에는 실태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오는 29일 발족 행사에서는 전쟁 기간 태어나 농사일, 공장일, 장사, 가사노동 등을 하다가 노인이 된 뒤에는 대학 등에서 청소노동자로 일한 70대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과 노년 복지 문제에 관해 직접 발언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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