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달 22일 파주경찰서 형사계에서 조사를 받다가 달아난 절도 피의자가 도주 16일만인 7일 검거됐다.
<본보 7월26일자 15면>
파주경찰서는 서울청 기동수사대와 공조, 이날 오후 6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장지동 하천둑에서 조모(37.서울 은평구 구산동)씨를 붙잡아 도주경위를 조사중이다.
조씨는 파주시 법원읍 모연구소 공터에서 스테인리스 14개 등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로 검거돼 지난달 22일 오후 9시30분께 형사계 사무실에서 대기하던 과정에서 감시 소홀을 틈타 수갑을 찬 채 달아났었다.
경찰은 조씨가 지난 1일과 6일 출소자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서울 모선교회에 2차례 다녀간 사실을 확인, 행적을 추적해 검거했다.
조씨는 서울과 전남 광양 기도원 등지를 돌며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