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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 거머쥔 송영길… "개혁과 민생, 원팀으로 이끌겠다"

 

재보선 참패로 후폭풍에 처한 당을 추스르고 내년 대선을 진두지휘할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5선의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구을)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5·2 임시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투표 결과 송 후보는 총 득표율 35.60%를 획득해 홍영표 후보(35.01%)를 0.59%p차로 아슬아슬하게 제쳤다. 우원식 후보는 29.3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차기 최고위원에는 김용민(17.73%), 강병원(17.28%), 백혜련 (17.21%), 김영배(13.46%), 전혜숙(11.11%) 후보 등 5명이 선임됐다.

 

서삼석(11.11%) 후보와 황명선 (10.89%)는 각각 6,7위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투표는 전국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가 각각 반영됐다.

 

송 신임 당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홍영표 후보의 개혁에 대한 열정, 우원식 후보의 민생에 대한 헌신을 잘 수용해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송 대표는 "핵심과제 부동산,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 평화번영 실마리 찾기 등 5가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신 확보를 통해 11월 집단면역 완성과 한미협력을 통한 백신생산 허브를 만드는 데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고 실수요자 대책과 세제 문제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 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정부와 반도체 업계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기후변화와 그린뉴딜, 2050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번영 위한 북미 남북 대화의 실마리를 찾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당대표 도전 삼수 끝에 당권을 거머쥔 송 대표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연세대 초대 직선 총학생회장으로 군사정권에 맞섰고, 노동인권 변호사로 일했다. 그러다가 김대중(DJ)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치권에 데뷔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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