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조달에 대한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청와대 직속 국가백신개발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제안이 제기됐다.
양기대 국회의원(더민주·광명을)은 10일 백신 4강'을 위해 청와대가 직접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영국, 독일만큼 축적된 역량도 있고, 위대한 '빨리 빨리 DNA'를 활용하면 '뉴 메이드 인 코리아'의 백신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백신 개발에 미국과 영국, 독일이 수조원을 투자할 때 우리는 고작 2000억원을 쓴 만큼 혁신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 백신개발을 위해 과감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도 초당적으로 국가백신개발위원회를 지원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