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2021년 평화ㆍ통일 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학생으로부터 시작하는 평화・통일 주간’을 중점 추진한다. 이는 2020년 시흥청소년교육의회가 제안한 ‘평화・통일의 날’운영 내용을 받아들여 도내 초・중・고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흥 배곧고등학교 학생자치회와 평화리더반 학생들이 주도해 마련한‘평화・통일 주간’내용은 ▲Let’s평화 방탈출 ▲‘하나’된 우리의 이모티콘 ▲행시의 신 ▲유 퀴즈! 온 더 코리아 ▲평화틱톡챌린지 등이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은 각종 교수・학습자료와 콘텐츠를 각 학교에 안내해 학교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학생자치회와 동아리 중심으로 평화・통일 주간을 다채롭게 운영토록 했다.
강심원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우리 학생들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첫 평화ㆍ통일 주간이라는 점에서 올해 평화ㆍ통일 주간의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평화・통일 시대를 열어갈 주체로서 학생들이 삶에서 평화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통일교육주간은 2013년부터 해마다 5월 넷째 주에 운영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통일교육지원법’개정에 따라 2018년 9월부터 법정주간으로 지정됐으며, 통일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립통일교육원이 주관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