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20일 의정부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2021년도 제 1차 의정부혁신교육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경기혁신교육 3.0’시대를 맞이하여 학교를 넘어 지역과 학교가 함께 하는 혁신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온·오프라인 이원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혁신교육포럼은 의정부 교육현안의 정책과제 도출과 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자치를 구현하기 위한 협의체로써 김진선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안병용 의정부시장·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기획위원 및 분과위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다.
올해 의정부혁신교육포럼은 기획위원회와 총 5개의 분과(미래혁신교육 분과, 인문·문화·예술 분과, 교육돌봄지원 분과, 학생자치·진로 분과, 마을협력 분과)로 구성됐으며,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사전 분과협의회를 개최해 올해 의정부 혁신교육의 운영 및 발전 방안에 대한 분과별 토의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20일 포럼에서는 의정부 미래교육 동영상 시청과 혁신교육포럼 브리핑을 시작으로 분과위원회별 협의 내용 발제와 향후 의정부 혁신교육포럼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공동위원장 대담회, 온라인 패널들과의 정담회 순으로 운영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안전한 돌봄 체계의 필요성, 학생이 주도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성, 다양한 지역교육자원과 학교를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방안 등의 논의가 진행됐으며, 민·관·학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모두 공감했다.
더불어 실효성과 일관성 있는 의정부 교육의 비전을 서로 공유하며 혁신교육 생태계가 구축되어야 함에 공감하고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라는 평을 받았다.
김진선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혁신교육이 학교를 넘어 지역 공동체로 확대될 때, 진정한 학생 중심 교육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혁신교육포럼에서 논의된 교육현안들을 토대로 교육자치, 교육협력, 미래교육 3대 목표를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미래혁신교육협력센터는 이날 제 1차 의정부혁신교육포럼을 시작으로 연 4회 진행될 포럼을 통하여 내년도 의정부시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현안 공론장 운영에 주력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