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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8명, "경기꿈의학교 운영은 '잘한 정책'"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은 '경기꿈의학교' 운영에 '잘한 정책' 응답
학생 진로 설정에 경기꿈의학교 74.4% 경기꿈의대학 79.4%에서 도움돼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경기도교육청의 ‘경기꿈의학교’ 운영과 관련해 ‘잘한 정책’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경기꿈의학교, 경기꿈의대학 교육정책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도민 80.2%가 경기꿈의학교를 ‘잘한 정책’으로, 경기꿈의대학을 ‘확대해야 할 정책(79.9%)’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꿈의학교와 경기꿈의대학의 인식과 기대하는 역할 등에 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했다.

 

경기꿈의학교는 지역 내 학교 밖 교육활동 기관에서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에는 3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꿈의대학은 대학, 공공·전문기관 등과 연계해 고등학생 진로 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201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고등학생 4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꿈의학교 인지도는 30.8%로 지난해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학부모 인지도는 총 45.6%이며 ▲초등학생 학부모(44.2%) ▲중학생 학부모(51.8%) ▲고등학생 학부모(48.9%)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꿈의대학 인지도는 17.7%로 지난해보다 6.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보인다. 학부모 인지도는 24%으로 ▲초등학생 학부모(20.3%) ▲중학생 학부모(26.4%) ▲고등학생 학부모(29.5%) 등으로 조사됐다.

 

또 도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경기꿈의학교(74.4%)와 경기꿈의대학(79.4%)이 학생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자녀가 있다면 참여를 권장할 의향도 75.9%, 73.9%로 각각 나타났다.

 

이 밖에도 경기꿈의학교와 경기꿈의대학 각각 47.2%, 30.3%에서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를 주관한 김주영 도교육청 대변인은 “경기꿈의학교와 꿈의대학은 인지도나 만족도 제고 차원 문제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학습 경험과 기회 제공, 진로 설정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수요자들 인식을 볼 때, 이제는 정책 효과가 충분히 발현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경관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 과장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경기꿈의학교와 꿈의대학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학습으로 학생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며 “학생이 자기 꿈과 도전을 위해 마을에서 자유롭게 배울 수 있도록 경기꿈의학교와 경기꿈의대학을 더 확대하고 발전시켜 교육 현장에 변화를 일으키고 미래교육 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교육청에서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경기도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응답률은 10.%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경기꿈의학교 2069개교와 경기꿈의대학 1학기 1216개 강좌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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