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참가하는 ‘제42회 구리남양주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실시했다.
25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제42회 구리남양주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경기도대회 출품작 34편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30일~5월 4일까지 접수된 총 272편의 작품 요약서와 설명서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총 108편에 대한 2차 심사를 15일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생이 직접 제작한 작품과 설명 동영상을 통한 비대면 심사로 운영했으며, 작품 반입·반출 과정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발명품으로 선정된 작품은 별내중학교 1학년 박근우 학생이 제작한 ‘에어 행거’이다. 교복 와이셔츠를 말리기 위해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착안한 작품으로, 옷걸이에 설치된 팬이 빠른 건조를 유도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신숙현 교육장은 “구리남양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발명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떼려야 뗄 수 없는 발명품과 특허와 같은 지식 재산권에까지 관심이 확장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