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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노후 수리시설 보수보강 시급

도내 20년이상 300여곳 등 부적합... 재해위험

경기도내 저수지 등 수리시설의 대다수가 낡고 노후화돼 재해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나 보수보강이 시급하다.
특히 일부 시설의 경우 설치한 지 60년이 넘는 것도 있어 태풍 및 집중호우시 발생할 수 있는 홍수나 침수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인근 주민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일선 시?군과 농업기반공사 경기본부가 관리하는 도내 수리시설은 6월말까지 저수지 394개소(공사 93), 양?배수장 523개소(384), 보 1천291개소(134), 집수암거 387개소(43) 등 총 2천595개소에 이른다.
이 중 시?군에 비해 시설규모가 큰 공사시설 중 만든지 20년이 넘는 시설은 전체 654개소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00개소(46%)로 집계됐다.
특히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60년 이상 된 노후시설도 53개소로 전체 8.1%를 자치했다.
이처럼 노후하고 설계기준에 부적합한 수리시설의 경우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홍수나 침수시 급격한 기능저하로 주민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대다수 저수지가 설계기준이 맞지 않아 여유고가 부족하거나 물을 하천으로 내보내는 방수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손상이 심해 보수보강 작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한 용배수로는 총 연장 5천276km 가운데 흙으로 만든 것이 전체 95%를 차지, 둑 붕괴에 따른 농경지 유실이나 매물과 같은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해 농업기반공사가 양평 향리저수지 및 여주 원부저수지 등 도내 15개 저수지 등의 관리 및 시설상태를 정밀 진단한 결과 대다수가 콘크리트 균열에 따른 누수현상을 보인 것으로 지적됐다.
도 관계자는 “저수지 등 대다수의 수리시설이 노후화돼 안전상 취약점을 보이고 있다”며 “수리시설의 보수보강과 교체작업에 연말까지 총 530억원을 투입,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연말까지 국비 237억원과 도비 295억원 등 총 532억원을 투입해 219곳의 수리시설 개보수를 진행 중에 있으며 6월말 현재 7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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