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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제2교육청 유치 3파전 치열

경기북부지역을 관할하는 경기도 제2교육청을 유치하기 위해 고양, 의정부, 양주 등 3개 시와 시의회가 나름의 입지를 내세우며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제2부교육감 아래 2국 9개과, 231명의 인력을 배치하는 경기제2교육청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담당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 의정부북부교육관에서 임시 개청한 뒤2007년 신청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지난달 도교육청에 시장 명의로 유치건의서를 제출, "행정타운 조성예정지인 남방동 일원 (교육청) 부지는 인근 시·군과 비교, 공시지가가 26.5%로 사업비가 최소화 된다"며 경제성을 내세우고 있다.
양주시는 "낙후한 접경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며 국가균형발전론도 펴고 있다.
이에 앞서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6월 '2교육청사 유치 촉구'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경기도2청사와 의정부 지법·지검이 위치, 행정과 사법의 중심 지역인 의정부에 교육청이 들어서야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5월 3개시 가운데 처음으로 결의문을 채택, "경기북부 지역에서 인구 33.5%, 학생 36.8%, 학교 24.6%가 고양에 위치해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월등하다“며 반드시 고양시에 유치돼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중에 3개시와 시의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와 토론회를 연뒤 최종 입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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