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교육 구성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시설관리 분야의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에서 처음 추진하는 부천교육지원청만의 사업이다. ‘학교시설정보 디지털 통합 사업’과 ‘안전한 학교시설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구성됐다.
학교시설정보 디지털 통합 사업은 학교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시설정보의 데이터화로 업무의 효율성 증대 및 교육환경지원을 위해 ▲옥상 방수 ▲외벽 상태 ▲전기시설 구성 ▲외부조경 현황 등 정보를 VR을 통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안전한 학교시설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은 긴급상황(화재, 가스누출 등) 발생 시 원격으로 대처해 피해 확산을 방지한다. ▲주요설비 긴급차단시스템 구축 ▲동파방지 열선 화재안전성 강화 사업이 있다.
현재 부천 교육시설관리센터 관리대상학교 123교 중 시설관리직 미배치 32개교(전체의 26.1%)에 대해 시설관리 주무관들이 360도 카메라 등의 장비를 사용해 직접 정보를 수집 및 데이터화(VR)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설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용자들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해 원활한 학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현택 부천교육지원청 행정국장은 “사용자 중심의 학교시설관리로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화재·재난과 같은 긴급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시설관리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