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이 연기와 무예에 관심 있는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시민 아카데미 5기’를 운영한다.
시민 아카데미는 수원시립공연단 단원이 직접 연기와 무예를 지도하며 시민들이 정서적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민사업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생에게 수준별·연령별 맞춤 지도를 하기 위해 ‘연기 아카데미’는 그룹별 단막극 형태로, ‘무예 아카데미’는 권법과 검 초·중급 세 개의 분반으로 진행한다.
연기 아카데미 ‘나도 연기를 배우다’는 중학생 이상으로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하며,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오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수원시 팔달구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매주 수요일, 토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2일부터 모집 예정인 무예 아카데미 ‘여름 무예학교’는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열린다.
내달 26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총 15회 진행 예정이다.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강좌별로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수강생들은 연기와 무예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아카데미 마지막 시간에는 그동안 준비한 작품을 무대에 올려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갖는다. 평소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가 없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카데미 강좌를 수료한 수강생에 수원시립공연단이 발급하는 수료증과 강좌 기간 중 공연단 정기·기획 공연에 관람 특전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