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역 청소년층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와 공동대처하기 위해 지난 4월 관내 대형 유통업체와 체결한 ‘지역청년 인력 우선채용 협약’이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6일 협약체결 이후 7월말까지 관내 13개 대형유통업체는 619명을 채용했고 이 가운데 수원지역 인력이 청년인력 494명을 포함해 538명으로 8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효과가 큰 이유는 ‘지역청년 우선 채용제’를 지역 청년에 대한 안정된 고용환경을 조성하면 이들이 다시 유통업체의 소비자가 되어 소비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도로 유통업체가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 제도를 고용인원 300명 이상 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청년실업문제가 해소될 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가 매주 화요일 협력 업체를 순회하며 운영하고 있는 ‘이동취업정보센터’도 다섯 번 실시에 125명을 고용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