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청렴을 주제로 고위공직자 청렴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위공직자 청렴릴레이 인터뷰는 고위공직자들의 청렴의지와 공직생활 중 겪은 경험의 지혜를 직원에게 전달하고, 신규공무원과 선배세대가 서로 나누는 청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청렴릴레이 인터뷰는 도교육청 제1, 2부교육감과 본청 각 실국장을 대상으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인 90년대 출생 1~2년차 신규공무원이 청렴을 주제로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방식이다.
인터뷰 영상 촬영에서 김규태 제1부교육감은 “공무원은 한 손에는 예산을, 다른 한 손에는 법령을 집행하고 있어 청렴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도연 제2부교육감은 “기본적으로 법령과 지침을 준수하고 사사로운 감정을 개입하지 않도록 하되 자기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오해가 없도록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상열 반부패청렴담당 서기관은 “청렴릴레이 인터뷰가 신규공무원과 선배세대 간 청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선배 공무원의 경험과 신규공무원들의 젊음을 원동력으로 경기도교육청의 청렴 문화를 이끌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터뷰 영상은 매달 1편씩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려, 이달 말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