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화초등학교가 수원시립미술관의 초등 단체 프로그램인 ‘숲, 색으로 걷다’에 선정돼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 감상의 활성화와 공교육과 미술관교육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24일 영화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색을 주제로 작업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학생들은 미적 가치를 내면화했으며, 미술 문화의 다원적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수원시립미술관 옆 만석공원을 영상과 사진을 통해 산책함으로써 자연 속의 다양한 색을 발견하고 ‘나만의 빛깔지도’를 만들며 인상주의적 시각을 키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어린이는 감상 및 표현활동을 통해 예술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4학년 학생을 담당한 지도 교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미술관 견학과 작품감상 활동이 축소됐으나 미술관과 연계한 실시간 온라인 화상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심어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초등학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학생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부족함 없이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역 내 마을교육공동체와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