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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의 백미, 수원 화성이 떴다"

미국토목학회 수여‘역사적인 토목구조물 상’ 기념패 제막

"수원 화성이 세계로부터 역사적인 토목구조물로 인정받았다"
수원시는 18일 이석우 부시장과 페트리샤 겔러웨이 미국토목학회장 내외, 김수삼 대한토목학회장 등 국내외 토목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안구 영화동 장안공원에서 수상 기념패 제막식을 가졌다.
수원 ‘화성’이 ‘역사적인 토목구조물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시가 문화재청장의 추천으로 미국토목학회(ASCE)에 ‘역사적인 토목구조물 상’에 응모한 결과, 지난 5월 미국토목학회 이사회가 ‘화성’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화성’이 우리나라 성곽의 백미로서 200여 년 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적 의미가 높은 토목구조물이란 평가를 받은 것이 선정 사유라고 밝혔다.
‘화성’은 성곽시설물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총이나 화포 등 화기를 동원한 전투에서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설계로 쌓은 성곽 가운데 하나다.
또 건축실명제가 실시된 세계 최초의 건축물로 조선시대 현군중의 하나인 22대 정조대왕의 효심,개혁정신과 함께 당대 최고 실학자인 정약용의 실학정신이 녹아 있는 역사의 현장.
‘역사적인 토목구조물 상’은 완성된 지 50년이 넘고 토목공학 역사상 특별한 독창성과 의미를 갖고 있는 구조물에만 수상하며 미국의 국회의사당, 자유의 여신상, 영국의 에스턴등대 등 세계에서도 불과 26곳만의 역사적인 유적지나 건축물 등이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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