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국회의원(더민주·경기 의왕·과천시)이 대선경선기획단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기획단의 대변인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여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앞둔 가운데, 기획단은 향후 진행 과정을 기획하고 이끌어나갈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특히 다음달 11일 예비경선 후보 컷오프를 시작으로 9월 10일 대선후보 확정까지의 당내 경선 과정을 주도하게 된다.
앞서 기획단(단장 강훈식)은 지난 27일 2차 인선을 발표하고 대변인에 초선 의원인 이 의원을 임명했다.
기획단은 "이번 인선의 배경을 ‘당 전체의 목소리를 모으는 데 집중해 이뤄졌다"며 "당직자들과 보좌진부터 현역 국회의원들까지 당의 모든 인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획단은 28일 첫 회의를 열고 향후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이날 사회를 맡은 이 의원은 “우리 당의 소중한 대선후보들을 빛낼 반사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당 대변인을 맡아 활동 중이며, 초대 원내부대표와 탄소중립특위 실행위원회 간사, 부동산특위 위원을 역임하는 등 초선에도 불구하고 당내 주요한 위치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의원은 "국민과 당원의 염원을 받들어 당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에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이 만족하시는 최적의 후보를 찾고, 그 후보가 최대로 빛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