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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소식 - 야간경마 대단원의 '막'

지난 7월17일부터 시작된 야간경마가 8월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헌절에 시작, 광복절에 끝난 8일간의 야간경마는 주간경마와 달리 다양한 변수가 작용 경마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부분별 성적을 보면 천창기 기수가 이 기간 11승을 거둬 '밤의 황제' 자리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총 42전 중 11승 2착 1회의 기록이 보여주듯 천 기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우승에 대한 집념을 불태웠다.
대신 지난해 야간 경마 10승으로 황제 칭호를 받았던 문세영 기수는 8승으로 2위에 머물렀지만 '한국마사회장배'에서 우승함으로써 실력을 인정받았고 박태종 기수는 6승으로 지난해와 같은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조교사 부문은 김대근 조교사가 야간 경마 기간 동안 6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고 배대선 조교사와 이용준 조교사가 5승으로 공동2위의 성과를 올렸다.
김대근 조교사는 소속 마필인 '마술봉', '타가'등 신예마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높은 승률을 기록했고 배대선 조교사는 '싱그러운'으로 코리안 오크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코리안 더비 우승 2회, 코리안 오크스 2회, 농림부 장관배 1회 등 3세마 경주에서만 5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마주는 3승 이하 우승의 고른 분포를 보였으나 야간 경마 기간 중 상금이 많이 걸린 비중 있는 대상 경주를 제패한 마주들이 수득상금 상위에 올라섰다.
'코리안 오크스'를 제패한 '싱그러운'을 보유한 이수홍 마주가 1억2천600여만원으로 수득상금으로 1위에 올라섰고 '한국마사회장배'를 제패한 '무패강자'를 보유한 김익영 마주가 1억천여만원의 수득상금으로 2위를 차지했다.
경주마부문은 단연 '무패강자'가 돋보였다.
지난 7월25일 '한국마사회장'배에서 2착마 '자승가강'을 10마신의 대차로 제압한 것을 비롯 3연속 대상경주 우승, 통산 4번의 대상경주 우승으로 최강 국산마로 자리잡았다.
외산마 중에는 역시 미국산 신예마인 '승유신화'의 예사롭지 않은 발걸음이 돋보였다.
'승유신화'는 7월18일의 데뷔전에서 경마사상 처음으로 1,000m 1분벽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승유신화'가 작성한 59초 F는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승유신화'는 지난 주 8월14일 1200m 경주에서도 1분 13초 4의 호기록으로 14마신차 우승을 차지해 앞으로 신기록 갱신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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