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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투입 체육공원 잡초 무성

동두천시, 주민홍보.시설관리 뒷짐... "예산낭비" 비난

동두천시가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장소에 체육시설물을 설치해 놓아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특혜 의혹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19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2년 6월 탑동동 840 일원에 수해 복구를 겸해 주민들에게 체육시설을 제공한다는 취지아래 사업비 14억1천400만원을 들여 1km구간의 산책로와 함께 400여평의 부지에 농구장, 족구장 및 체육공원을 조성했다.
그러나 시는 이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체육공원에 대한 사전홍보도 하지 않고 공사를 완료한 후에도 기본적인 안내표지판 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게다가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 비싼 예산을 들여 시설물만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특히 체육공원이 조성된 이후 바로 옆에 식당건물이 들어서면서 식당이 이곳을 손님유치에 이용하는 등 식당 전용 체육시설로 전용돼 특혜 의혹 마저 사고 있다.
주민 김모씨(45·불현동)는 “우연히 물가를 찾다가 이런 곳에 체육공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며 “안내표지도 없어 주민들이 전혀 모르는 곳에 체육공원을 만들어 놨는지 시의 행정을 이해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동네 청년회와 통장을 통해 관리를 맡겼다”며 “현장 확인 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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