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강부약으로 대동세상"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향해가야 한다는 뜻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두 사자성어를 고리로 자신의 핵심 정책을 연결지으며 연단에 올랐다.
이재명 지사는 7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정책 언팩쇼'에 참석해 "국내적으로 경쟁에 지치고 좌절하는 분들이 많다. 불평등과 불공정에 의한 저성장과 기회 부족이 원인"이라고 입을 뗐다.
대외적으론 "기후위기와 디지털혁명, 에너지 대전환 등에 따라 산업 경제가 전면 개편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과제는 분명하다"며 "공정을 통한 성장, 성장을 통항 공정"을 말하며 '공정성장'에 대해 설명했다.
공정성의 확보가 성장의 토대가 된다는 논리로, 성장과 분배는 대립관계가 아니라 보완적인 관계라는 인식에 기원한다.
그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 복지 확대가 국민 삶을 개선하고 우리 경제를 지속 성장 사회로 밀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투자 국가'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 지사는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 ▲미래인재양성 ▲대규모 과학기술투자 ▲규제합리화 등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민간 투자와 기업 활동의 공간을 보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추격 경제에서 선도 경제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이 지사의 슬로건이다. 그는 '실천력'을 장점으로 부각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정치에서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천은 아무나 못 한다. 시장과 도지사를 거치면서 공약 이행률이 90%를 넘겼다"면서 "십중팔구가 아니라 십중아홉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