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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신규 확진 405명…올해 첫 400명대 확산세 '지속'

지난해 12월 이후 역대 최대…400명대 신규 확진
어린이집·영어학원·지인모임 등 곳곳에 확산세

 

9일 경기지역은 4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6668명으로, 전날(4만6263명)보다 405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396명, 해외 유입 9명이다.

 

4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하루 확진자 405명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말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12월 15일 411명이었다.

 

이는 감염력이 높은 델타변이 확산과 지역사회 곳곳에 무증상 감염자 등이 퍼져 있는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전날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성남지역 어린이집과 파주지역 지인 관련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6일 성남시 한 어린이집의 원아 1명이 확진된 이후 7일 7명(원아 5명, 교사 2명), 8일 8명(원아 3명, 교사 4명, 원장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나면서 현재 이 어린이집은 폐쇄된 상태다. 

 

파주시 지인 관련 감염 사례에서는 4일 2명(지표환자 1명, 지인 1명)이 확진된 뒤 5∼7일 7명(지인 4명, 가족 2명, 기타 접촉자 1명), 8일 1명(가족 1명)이 확진됐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 영어학원(누적 299명) 관련 확진자는 4명이 늘었고 안산시 운동시설(누적 14명), 시흥시 교회(누적 32명) 관련해서는 각각 3명,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2일 성남에 위치한 이 영어학원에서는 11명(원생 6명, 가족 3명, 교사 2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최초 감염자는 교사 중 1명으로 파악됐다.

 

이후 성남 영어학원과 이 영어학원 소속 영어 유치원(부천, 고양  등)으로 감염이 확산돼 지난  6일까지 284명이 추가 확진됐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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