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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경기도 SNS비방 논란에 "국정원 댓글사건 떠올라.. 민주주의 파괴행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의 SNS 비방 의혹에 대해 "국정원 댓글사건이 떠올랐다"며 이재명 지사 측과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앞서 경기도 교통연수원의 사무처장 진모씨는 대선후보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 지사 지지자들의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고, 이낙연 전 대표를 비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낙연계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론조작의 형태인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가장 위험한 범죄다. 이것은 그냥 덮고 지나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사실 꽤 오래 전부터 경기도 산하기관이나 유관기관 또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들 이와 비슷한 정치관이나 선거운동을 한다는 얘기가 돌았다"며 "우리 사회의 건강성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해당 직원에 대해 직위 해제했다. 그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진모씨의 단독행위 ▲조직적 개입 등 여부에 대해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 둘은 어떤 관계인지, 이 같은 사례가 더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산하기관 임직원을 비롯한 직원들의 SNS 계정을 전수조사 할 의향과 당당하게 나서서 투명하게 진모씨를 수사기관에 고발해서 진상을 밝히는 데 협력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따졌다.

 

그는 SNS 단체대화방에 공유된 내용 중에 옵티머스 사무기기 제공 의혹에 대해선 "경찰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다 조사를 해서, 이낙연 후보는 무관한 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후보와 관계있는 분이었는데 나중에 다 밀린 사용료를 처리했다"며 "선관위에서 이 지적을 받기는 했지만, 사용료를 납부한 행정절차를 다 끝냈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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