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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이재명, ‘전투형 노무현’ 아닌 ‘한국형 트럼프’” 직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공개지지한 이병훈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이재명 후보를 향해 “’노무현’이 될 수 없다”며 “’한국형 트럼프’가 돼서야 되겠냐”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빗대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를 ‘탄핵에 찬성한 사람’, ‘무능한 사람’으로 규정짓고 싶어한다. 진실을 말해도 듣지 않고, 반박근거 자료는 사실 관심도 없다. 트럼프가 그랬다”며 “트럼프는 자신의 정적에게 경멸적인 꼬리표를 붙여 공격하길 즐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는 자기 편이 아닌 자에게는 무자비했고,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주저하지 않았다”며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식과 법규를 거추장스럽게 여겼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과거 ‘전투형 노무현’을 자처하면서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을 유약한 샌님처럼 묘사하곤 했다”며 “이제 와서 노무현 대통령의 후광을 이용하기 위해 하루가 멀다 하고 ‘노무현’이란 이름을 호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후보는 성장회복과 공정사회를 외치고 있으나 반칙을 거듭하고 있다. 국민은 반칙이 아니라 원칙, 거짓말이 아닌 정직한 지도자를 원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노무현’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이재명 후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노무현을 놓아 달라. 그리고, 트럼프의 길에서 이탈하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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