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은 우리나라가 1945년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로 제76주년 광복절이다.
수원시청소년재단(송영완 이사장)은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기획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원시청소년재단 광복 76주년 기념 프로그램’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운영되며,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역사 사절단 25명이 행사 이끌어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3일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역사 사절단 동아리 청소년 25명이 직접 기획한 ‘SNS 릴레이 캠페인 #기억’, ‘광복절 삼행시 글짓기’, ‘역사 OX퀴즈’를 진행한다.
‘SNS 릴레이 캠페인 #기억’은 광복절과 관련된 창작 홍보물을 공유하며 광복절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하는 캠페인이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 SNS를 통해 광복절을 주제로 한 ‘삼행시 글짓기’와 ‘역사 OX 퀴즈’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열고 있다.
이밖에 문화의집 외벽에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광복절을 알리고 기념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지역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위인 에코백 만들기, 독도 가방고리 제작 등 다양한 ‘역사놀이’ 체험활동도 운영할 계획이다.
◆권선청소년수련관 바라봄, 청소년 기획 캠페인 전개
권선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목소리 캠페이너 ‘바라봄’ 청소년 20명은 ‘청소년 기획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 청소년이 꿈꾸고 바라는 세상’을 주제로 전문 캠페이너 교육을 수료한 바라봄. 청소년 목소리 캠페이너인 이들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우리 사회를 관찰하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해 자발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6월과 7월에는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제71주년’, ‘대한민국 헌법 공포 제73주년’을 맞이해 온·오프라인 병행 ‘청소년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 권선청소년수련관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수련관 외부에 ‘기억의 울타리’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SNS 역사퀴즈대회 등 다양한 역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연못[송원중], 퀴즈대회 열어
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연못(송원중)에서는 13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광복절 청소년 퀴즈대회’를 개최한다.
청개구리연못(송원중) 청소년자치위원회 ‘도담도담’이 기획하고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이번 퀴즈대회는 구글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원에 거주하는 9~16세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퀴즈 만점자 선착순 20명에게는 ‘집콕 체험키트’가 증정된다.
송영완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직접 기획한 광복 76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관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