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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낙연 저격하는 김두관 “아수라 백작 행보”

"文정부 총리라면 조국 지키는데 앞장섰어야"
"왜 탈원전이 정의롭지 못한지 빙빙 돌리지 말고 답변달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향해 “조국사태의 본질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석열과 이낙연의 합작품’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후보는 누구 편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굳이 따지면 6명 후보 중 문 대통령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복 받은 후보”라고 칭하면서도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대를 저버렸다. 국정개혁을 외친 촛불 시민이 만든 개혁정부의 총리로서 그 어떤 개혁성과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고 조국 전 장관에게 검찰을 맡겼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총리라면 조국 장관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했다”며 “그런데 본인이 고백했듯 조국 장관 임명을 반대했으며, 조국 저격수 최성해와 연락한 증거도 하나 둘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두 얼굴을 가진 이낙연 후보의 아수라 백작 행보는 지금도 변함없다”며 “이 후보는 8일 경주에 가서 탈원전 정책에 대해 ‘기후위기시대에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은 미래를 위해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정책은 누구도 피해를 입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탈원전으로 경북이 피해를 입으면 안된다. 지금 방식은 정의롭지 못하다’라고 번역한다. 제 번역이 틀렸는가”라며 “왜 탈원전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말인지 이번에는 빙빙 돌리지 말고 간단명료하게 답변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후보는 원팀을 말하지만 캠프의 본부장이 불복을 암시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다면 이낙연 후보가 진짜 어느 당의 예비후보인지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며 “정녕 이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문 대통령의 가치와 정책을 계승할 후보인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9일에도 이 후보를 향해 “원팀 정신을 훼손하고 경선 불복을 시사한 설훈 의원에 대한 선제적이며 명확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시사저널’과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원팀이) 장담이 안 된다”고 답한 이낙연 캠프의 설훈 선대위원장에 대한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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