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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李·李 향해 與 후보들 직격…"책임 물어야", "원팀 돼 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 선언을 한 가운데 다른 후보들이 그동안 일어났던 네거티브 경선에 대해 두 후보에게 책임을 물었다.

 

KBS 주관으로 11일 생중계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자 3차 TV 토론회’에서 ‘꼭 하고 싶은 말’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박용진·정세균·추미애 후보가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이낙연 후보를 '콕' 집은 것이다.

 

먼저 박용진 후보는 “언론이 네거티브 공세와 관련해서만 보도를 한다”며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조폭 논란까지 이야기하면서 네거티브 공세하니까 낯 뜨겁고 부끄럽고 속상하다”고 밝혔다.

 

정세균 후보 역시 “음주운전자는 따로 있는데 벌금을 저보고 내라고 하는 것 같아서 억울하다”며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소칼, 닭칼, 조폭까지 동원해서 막말과 험담으로 경선판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저를 포함해서 민주당 모두가 싸움꾼이 된 것 같은 상황이다. 문제가 커지니까 네거티브 중단하자고 하는데 어처구니가 없다”며 “네거티브 중단을 정말 실천하겠다면 최소한 조폭연루설 같은 흑색선전을 퍼뜨린 관계자들 책임을 확실히 물어달라”고 촉구했다.

 

추미애 후보는 ‘네거티브’라는 단어를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을 ‘논란의 종결자’라고 칭하며 그동안 일어났던 네거티브를 자신이 정리했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후보는 “경선 연기, 지사직 사퇴, 검증단 설치 등을 추미애가 원칙으로 돌파하고 논란을 정리했다. 추미애가 논란을 정리 안했다면 경선 어디로 갔을지 모르겠다는 말도 있다”며 “제발 원팀이 돼 달라. 패배하면 우리만의 패배가 아니다. 국민이 피해를 입는다”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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