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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가 바른기업] 티아라코스메틱 김연우 대표 “기부는 행복이죠”

 

최근 뷰티업계도 소비자들의 친환경 니즈를 반영한 클린 뷰티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중 ‘티아라코스메틱’은 비건, 유기농, 천연 성분 등을 한 제품에 녹여 만든 화장품 기초라인(로션, 토너, 세럼, 크림 등)을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티아라코스메틱은 제품 포장까지도 환경을 생각해 자연 분해될 수 있는 성분으로 제작해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친환경 실천에 대해 ‘사람과 지구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제품을 만들고, 이 제품을 통해 올바른 나눔을 실천하는 회사가 되자’는 신념 때문이라고 말한다.

 

티아라코스메틱 김연우 대표는 “화장품 성분부터 케이스, 박스포장까지도 올바르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또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때 판매수익금의 일부가 기부되고 있는데,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티아라코스메틱의 판매수익금은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을 통해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가정의 생계비·주거비·의료비·교육비로 지원되고 있다.

 

김 대표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매스컴을 통해 방치되고 학대받은 아이들의 소식을 접할 때면 마음이 너무나 아팠다”며 “이 세상의 모든 아이는 사랑받을 권리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있다는 안타까움에 아동·청소년 가정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란 행복이다. 가족이 여러 단체에 10년 이상 정기후원 중이다”라며 “기부해보니, 내가 나의 것을 나누는 것 같지만 오히려 나누다 보면 내가 행복해지고 삶이 풍성해진다는 걸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기회를 찾지 않고, 기회를 창조한다’는 좌우명을 갖고 있다. 김 대표와 티아라코스메틱, 그리고 소비자가 함께 창조하는 ‘우리 같이! 가치 있는 소비!’ 실천의 확산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 대표는 “세상은 똑같은 것을 원하지 않다 보니 제품을 개발하면서 기존 제품들을 따라 하는 것보다는 사람과 지구에 도움 되는 화장품을 만드는 등 내가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기회를 지속 창조해 주변 이웃과 지구에 따뜻한 선물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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