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 (사진 = 경기도주식회사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1599995253_e09ddd.bmp)
경기도는 맛집과 관광으로 유명한 양평군에서 도의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이 인기를 얻으며 양평 전통시장 등 재래시장의 성공적인 온라인 진출을 이끌었다고 17일 밝혔다.
소상공인-소비자 상생플랫폼을 표방하며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지난 3월 양평군에 상륙해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들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공배달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배달특급 운영사 경기도주식회사의 자체 표본 조사에 따르면 현재 배달특급은 양평군에서 배달앱 시장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약 3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평 물맑은 시장에서 닭강정 가게를 운영하는 채창현 점주는 “꾸준히 사용자가 늘고 있어서 다른 배달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확실히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배달특급을 통해 처음보다 배달이 훨씬 늘어났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점주 이진이 씨는 “배달앱 수수료만 절감해도 매달 운영비에서 큰 부담을 덜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홍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배달특급은 총 누적 거래액 400억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 그래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성장세에는 서비스 지역 확대와 더불어 지역 밀착 소비자 혜택 등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