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과 겹친 나흘간의 광복절 연휴가 지나고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17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대학교 기숙사에 마련된 경기도 제 14호 생활치료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 = 황준선 기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2489778558_3eee97.jpg)
지난 이틀간 300명 대를 유지하던 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 수준으로 올라오며 연휴가 끝난지 하루만에 급증세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18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15명 늘어 누적 6만42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85명)보다 130명이 늘면서 지난 15일(510명) 이후로 사흘만에 500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 연휴동안 검사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 수도 증가하게 된 것이다. 더욱이 광복절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인한 추가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내 지역사회감염은 509명, 해외유입은 6명이다.
도내 주요 지역사회 감염 경로로는 ▲용인시 스튜디오 3명(누적 20명) ▲수원시 태권도학원2 2명(누적 14명) ▲안성시 식품가공업 1명(누적 18명) ▲용인시 교회2 5명(누적 25명) ▲여주시 렌탈업 3명(누적 27명) ▲고양시 사우나 2명(누적 25명) 이다.
현재 도내 확보된 일반 병상 1731개 중 1520개가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4192명이 수용 가능한 11개 시설에서 2325명의 인원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도 1805명으로 사흘만에 다시 1800명대로 진입했다. 누적 확진자는 22만8657명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