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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적 전시장 뜬다

고양 한국국제전시장 내년 4월 개장 순조

동북아시아 대표 전시장 KINTEX(한국국제전시장·대표 홍기화)가 2005년 4월 공식개장을 9개월 가량 앞두고 건설공정 75%대에 접어들면서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KINTEX는 정부의 '동북아경제 중심국가 건설'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경기도, 고양시, KOTRA가 2천195억원을 공동출자해 건립중인 전시장이다.
2013년까지 총 3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총 33만3천580㎡(10만여평) 부지에 전시면적만 17만8천513㎡(5만4천평) 규모로, 완공될 경우 우리나라 최대 규모는 물론 아시아의 대표적인 전시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 경기 지역의 전시장 부족난의 해소와 함께 기존 국내전시장에서 개최하기 어려웠던 대형·중량물 전시 및 대규모 이벤트 행사 개최도 일시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1차 공사가 마무리되는 킨텍스는 총 5개 홀(전시장)로 구성되며 총면적 5만3천541㎡ 규모의 전시시설과 2천석 규모의 그랜드 볼룸(대회의실), 최고 36개로 분할사용이 가능한 VIP회의실, 중회의실, 소회의실 등 다양한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되며 푸드코트와 레스토랑 등 각종 전시 부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시건축물은 단층 구조로 실내에 8개의 기둥이 건물을 지탱하도록 했으나 5개의 홀(전시장)사이에는 기둥을 배치한데 이어 개별 전시장에는 기둥이 없어 공간 활용도가 높고 또 ㎡당 5톤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중후장대한 제품의 전시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킨텍스 주변은 15만4천평의 전시지원단지가 조성돼 호텔, 공항터미널, 비즈니스빌딩 등과 함께 단지내에 중국과 비즈니스 및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차이나 타운이 건립되고 고양시에서 추가로 30만평의 관광문화단지를 조성키로 하는 등 킨텍스 일대는 비즈니스 및 엔터테인먼트를 겸한 전문 무역전시장으로서의 손색없는 입지여건을 갖추게 된다.
장양운 건설본부장은 “KINTEX가 완공되고 부대시설이 들어서면 경기북부 경제 및 산업의 핵심 축으로의 부상과 함께 지리적으로도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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