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청이 2021 전국 남녀 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안산시청은 15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 남녀 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특별시청을 45-37로 꺾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6월 김창환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 지난달 대통령배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안산시청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4관왕에 올랐다.
14일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한 이라진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서지연, 이라진, 최혜정, 김지영으로 이뤄진 안산시청은 준결승 대전광역시청을 45-4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경기 초반부터 서울특별시청을 압도하며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성남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이종현, 강연승, 오상욱, 하한솔로 구성된 성남시청은 결승 동의대를 45-37로 완파하며 시즌 첫 우승을 이뤘으며, 전날 개인전 1위를 기록한 오상욱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8강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를 45-27로 꺾은 성남시청은 4강서 대구광역시청을 45-43으로 물리치며 파죽지세로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한편,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 진출한 경기 광주시청은 서울 성북구청에 40-45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화성시청은 4강서 광주시청에 45-41로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한 인천광역시중구청은 4강에서 기권해 3위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