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47분께 안양시 평촌신도시내 아파트단지 15층과 16층 사이 계단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던 강도용의자 이모(30.태권도 사범.안양시)씨가 계단 창문을 통해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강모(40.여)씨의 집에 침입, 집안을 뒤지던 중 강씨가 윤모(41)씨 등 페인트공 2명과 함께 귀가하자 윤씨의 왼쪽 팔목 부분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이어 위층으로 달아나다 15층 계단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0여초간 대치하던중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의 요구를 받고 갑자기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