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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상덕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 “차별화된 콘텐츠로 세계화에 앞장설 것”

 

“앞으로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객들이 경기도무용단을 다양한 작품을 보러 가는 맛이 나는 단체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9월 8일자로 취임한 김상덕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은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강조하며, 단체만의 매력으로 찾고 싶은 공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4일 만난 김 감독은 “경기도무용단은 오고 싶은 곳이었다. 좋은 무용수들과 작품을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다른 단체에 비해 단원들이 젊은층에 속하는데 그 열정과 싱그러움이 작품을 통해 어떻게 나올 것인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취임 후 한 달 여간의 시간 동안 앞으로 경기도무용단이 선보일 무대를 구상했다는 김상덕 감독은 도민들의 문화향유와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고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경기도무용단만이 가질 수 있는 차별성으로 작품과 예술성, 역사를 정례화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이렇게 다양하구나’ 생각하고, 무용단의 공연을 보러 오는 맛이 나게끔 그동안 잘했던 점은 유지하고 못했던 부분은 정립하면서 단체를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점을 관객이라고 꼽은 김 감독은 “경기도만의 콘텐츠를 개발해서 전국뿐 아니라 세계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준비된 단체가 선두에 서게 될 텐데 미리 준비해서 경기아트센터가 주도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기대와 자신감을 내비친 김상덕 예술감독은 경기아트센터와의 인연이 깊다. 1993년 당시 경기도립무용단의 창단 첫 공연 ‘아! 수원성’의 주역으로 참여했으며, 정재만 초대 예술감독의 제자이기도 하다.

 

이에 김 감독은 “그때 단원은 아니고 객원으로 참여했지만 인연이 되려니 무용단의 감독까지 맡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기쁨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도민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국립무용단 출신으로 그동안 울산시립무용단과 국립무용단에서 예술감독을 지낸 그는 지금까지 펼쳐온 공연에 대해 설명하며 한껏 흥겨운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의 입가에 번진 미소와 설명하면서 들썩이는 어깨는 분명, 앞으로 즐겁고 관객들이 참여하고 싶을만한 공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듯했다.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나 영화관을 쉽게 찾듯이, 문화예술도 관객이 보고 싶어하는 공연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을 고안해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도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전국의 최고가 돼야 한다는 사명으로 작품을 만들 것이며,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나가는 문화향유의 실크로드가 될 수 있도록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