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이 종합우승을 목표로 도전에 나선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8일 오전 11시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실에서 경기도선수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오완석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대회 준비가 전반적으로 늦어지고 대회에 임박해 취소와 개최가 번복되는 등 많은 혼란이 있었다”며 “하지만 경기도 선수단은 연초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선수 선발과 상시 및 강화 훈련, 훈련용품 등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모든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타 시·도의 우수 선수 및 지도자를 대거 영입한 서울, 개최지인 경북과 기타 시·도의 견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경기도 역시 2018년부터 전력강화 프로젝트를 정상적으로 완료했고, 우수선수 발굴·육성·영입, 운영 지원 등 효율적 정책을 추진해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했다. 전 종목 고른 득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28개 전 종목에 총 859명(선수 570명, 지도자 및 관계자 289명)을 파견, 금메달 162개와 은메달 150개, 동메달 172개를 목표로 한다. 또한 수영과 펜싱은 2연패에, 볼링과 테니스는 7연패, 당구는 11연패에 도전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한편 펜싱 김선미 등 주요 선수들이 타 시·도로 이적해 전력의 누수는 있으나 이연지와 염준두(수영), 김태림(축구), 김재영(유도) 등 젊은 선수들과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서 8명의 우수한 선수 영입으로 이를 해결했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기도는 최상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며 “대회의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다. 대회 참가일 기준 48시간 이내 PCR 검사 진행과 필수인력을 제외한 참가인원 최소화 등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기간 중 코로나 확진자 발생 시 실격 처리와 경기 중단이 이뤄지며, 해당 종목의 폐지는 현장대응본부와 가맹경기단체에서 결정키로 했다”면서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진 만큼 선수들의 건강관리 및 코로나19 방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리며, 총 29개 종목에 9056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개·폐회식은 개최되지 않으며, 슐런, 쇼다운, 필드골프 등 3개의 시범종목은 선보이지 않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