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 지원 및 활성화시설의 3개 부지에 대한 투자사업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기존 투자자가 사업을 포기하거나 아직 투자가가 나타나지 않은 공항터미널(3천750평), 업무시설(1만2천여평), 스포츠몰(1만2천여평) 등 3개 부지로 공항터미널과 업무시설은 매각 대상이며 스포츠몰은 임대 또는 매각 대상이다.
시는 오는 11월 5일까지 접수 마감, 내년 3월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6개월안에 구체적인 투자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항터미널에는 항공권 발권, 탑승시설, 통관·검역시설, 리무진버스 등이 들어서고 업무시설에는 오피스 등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이, 스포츠몰에는 스노우 돔, 워터파크 등을 포함한 스포츠레저 전문 시설과 부대시설이 각각 들어설 전망이다.
한국국제전시장 지원 및 활성화 시설은 현재 총 8개 부지(8만4천700여평) 가운데 차이나타운(2만1천여평), 상업시설1(7천200여평)이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 상업시설2(5천900여평), 수족관 부지는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끝내고 최종 사업자 선정을 위한 투자 협상이 진행 중이며 호텔(4천여평)은 오는 15일께 미국계 회사의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