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경기도가 2위 서울과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1위를 독주했다.
경기도는 폐막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13개, 은메달 95개, 동메달 109개를 따 15만 7849.05점을 올리며, 서울(12만 1885.70점)과 개최지 경북(10만 217.60점)을 따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서 종합점수 23만여 점을 획득해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하겠다던 경기도는 남은 17개 종목에서도 선전을 펼치고 있어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육상필드 남자 원반던지기 F36에 출전한 이보상(양주시)은 28.32m를 기록하며 경기도의 금빛 행진을 이어갔고, 남자 창던지기 F53에 나선 이우복(수원시)도 9.93m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유정(고양시)과 신소연(부천시)이 여자 창던지기 F35, 38과 여자 포환던지기 F11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200m DB에서는 공혁준(안양시)이, 남자 200m T35에선 이상익(파주시)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경기도는 유도에서 남녀 단체전 OPEN 모두를 석권했으며, 요트 혼성 개인전 OPEN에서는 이경민(화성시)이, 테니스 남자 복식 OPEN에서는 이자환과 임호원(수원시)이 각각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또 혼성 단식 QUAD에 나선 김규성(수원시) 역시 금메달을 수확했다.
10개 종목이 완료된 시점에서 경기도는 전 종목에 걸쳐 출전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정상에 한 발짝 다가섰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