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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첫날 투표율 '역대급'...윤석열·홍준표 세대간 대결 양상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역대급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당원 모바일투표 참여율은 오후 2시 기준 38.4%(21만7123명)를 기록했다. 

 

시간대 별로 17.9%(오전 10시 기준)→23.7%(오전 11시)→30.9%(12시)→33.9%(오후 1시)→38.4%(오후 2시)로 꾸준히 상승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차 예비경선 때보다 같은 시각 기준 4.4%포인트 높은 수치로, 최종 투표율이 60% 이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2차 경선 투표는 오후 5시 기준 39.1%였다.  

 

이날 한때 모바일 투표를 하기 위한 책임당원들이 몰리면서 모바일 투표 시스템 '케이보팅'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한 한 국민의힘 당원은 "아침에 모바일 투표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느려져 이상했다"며 "투표를 하긴 했는데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저희 모바일 투표를 시작했는데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각 후보들도 총력전을 벌였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며 거듭 '반문(반문재인)' 정서에 호소, "미래세대를 위한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겠다"고 했고, 홍준표 후보는 "정권교체의 유일한 대안이 홍준표로 바뀌었으니 당심도 돌아왔을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국민의힘 의원실을 돌며 보좌관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고, 원희룡 후보는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 "이재명이 가장 두려워할 소식은 원희룡의 승리"라며 "원희룡을 찍으면 이재명을 이긴다"고 거듭 강조했다.

 

당원 게시판에는 각 후보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 독려 글이 경쟁적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한 당원은 "몰빵 윤석열 가자. 검증은 끝났다. 똘똘 뭉쳐서 이재명을 작살내야 한다"며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또 다른 당원은 "꿔준표들, 이 시간 모바일 투표에서 역선택하느라 생고생하겠다"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홍 후보를 지지하는 한 당원은 "시대는 홍준표를 간절히 부른다"며 "윤석열은 여론조사에서 이재명보다 다소 열세인 데다 야권 군소후보에게 약간이라도 (표를) 빼앗기면 2중으로 득표율에 큰 손실이므로 승산이 없다"고 적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