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예술단이 로맨스 영화의 거장 곽재용 감독과 함께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시네마 뮤직 콘서트 II’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원에서 태어나 세계적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곽 감독의 인생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영화 음악을 함께 감상하며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최희준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섬세한 지휘 아래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 수원시립합창단의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천둥호랑이’ 창법의 가수 권인하, 최근 ‘싱어게인’·‘복면가왕’를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수 유미 등이 특별출연해 연주회에 더욱 풍성한 생동감을 선사할 것이다.
요한 파헬벨의 ‘캐논 주제의 의한 변주곡’을 시작으로 ‘I Believe’, ‘Knockin’ On Heaven’s Door‘,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비오는 날 수채화’ 등 곽재용 감독의 영화에 삽입됐거나, 영향을 준 음악들을 다채로운 영화 장면과 함께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시민들과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초청음악회로 진행된다. 1인 2매까지 선착순 예매 가능하며,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